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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左右 에 대한 짧은 생각 좌우 이데올로기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한계가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복잡 다단한 정치, 사회, 문화의 모든 문제들을 좌우 단 두개로 편을 가르려 하니, 이제 그 스스로의 모순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좌면 좌, 우면 우, 세치혀들이 많이 해먹었느니, 이제는 좀더 post- 한 학자가 통장 좀 불리는 시대가 오지 않겠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이 흐름이 理想主义적성격으로 흘러가는 것인데, 왜냐하면 이상주의의 멜랑꼴리를 깨부수는 게 현실적인 좌우 놀음이었는데, 이것의 재극복은 필연 좌우가 서로 내줄 건 내주고, 받을 건 받으면서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것이라, 다시금 이상주의적 기류로 흘러갈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라는 목표점 설정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이 .. 더보기
나는 사회주의 신봉자가 아니다. 我不是社会主义者 나는 사회주의 신봉자가 아니다. 취학이 1년 정도 남은 내 아이는 현재 영어권에서 취학을 준비 중이며 내 스스로 A.M.E.R.I.C.A.N. football의 광팬이자, SONY의 PS게임을 즐기는 걸 좋아하고, 말년에는 중국에 자그마한 jazz bar를 하나 열어 재즈나 연주하며 노후를 보낼 계획이다. 그럼에도 중.국.식. 사회주의를 제대로 공부해보길 권하는 것은 이데올로기 신봉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국의 시스템과 현대 중국의 특성을 인정하고 거기서 우리가 對中 인식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소위 '자유'라는 글자까지 지워가며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는 이 나라가 지금 만들어 놓은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한번 보라. 중국과의 올바른 외교관계까지는고사하더라도, 그 어떤 '득'도 끌어내지 못 하는 .. 더보기
홍콩 시위의 양상 그 시위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던 간에 한국에서 국회 건물을 부수고 침입해서, 일본 식민 시절이 더 좋았다며 일장기를 내건다면 한국 국민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홍콩시위는 이 시점부터 모든 명분을 이미 상실했다. 一国两制 에서 오로지 两制만을 강조하는데, 그 앞에는 一国이 대전제라는 점을 홍콩 시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whatashameforhongkong 一国两制.... 一国의 혜택으로 드넓은 중국대륙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열심히 학업하고 사업하는 열정적인 홍콩 젊은이들이 수두룩하다. 两制만 바라보고 식민시절의 영국깃발을 흔들고 있는 홍콩인들만 지지할 것이 아니다....... 사회주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니, 시장경제와 결합한 현대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나요?.. 더보기
王大毛 wang damao - 去年夏天 작년여름 (2018) 출처baidu 인터넷에 혜성같이 등장한 网红歌手.별로 알려진 게 없어 네티즌들의궁금증을 증폭시키며, 폭발적인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안웨이성 출신의 王小兰 본명에98년 생이라는 정보 외에는 딱히 다른정보는 없구요.. 王大毛 라는, 여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엽기적인 이름으로,이름만 보고는 무슨 헤비메탈이라도 해야할 것같지만, 나긋하고 개성있는 보이스 칼라로차분하게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还有什么等待还有什么悲哀这故事中的人不太精彩夏去了又回来而人却已不在 Hái yǒu shé me děngdàihái yǒu shé me bēi'āizhè gùshì zhōng de rén bù tài jīngcǎixià qùle yòu huíláiér rén què yǐ bùzài 또 기다릴 게 뭐 있겠어?또 무슨 슬픔이 있겠.. 더보기
李剑青 li jian qing - 找到你 널찾아 (2018) 姚晨 주연의 동명 영화 找到你의 주제곡입니다. 변호사인 주인공이 이혼을 거쳐 홀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보모를 고용하게 되고, 어느날 보모와 아이가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급기야 주인공은 경찰의 의심까지 받게 되고.... 예전 《武林外传》의 姚晨이 이렇게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하긴 그때가 언젠가...;;;;선이 너무 굵은 마스크로 인해, 늘 배역의 한계를 갖고 있었는데,이 영화에서는 농익은 연기를 보여줍니다.노래를 부른 李剑青은 가수보다는 작곡 활동을좀 더 활발히 하는 편이며, 서정적인 발라드 곡을 쓰지만전형성을 탈피하는 편곡의 힘을 십분 활용할 줄 아는 뮤지션입니다.( 본인이 직접 바이올린도 연주하지요 ) 차분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서정적 멜로디 위에중국어의 묘미를 살린 시적 가사를 천천히읊어갑니다. .. 더보기
꼭 이래야 팔리는 건가?? 예전에는 화장품 광고 문안이나 브랜드 네이밍 작업을많이 진행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 거절하는 편이다. 아랫글은 2년 전에 썼던 글인데, 지금은 더욱 심해져,어떤 경우는 쬐끔 과장해서 조사말고는 전부 영어다. 차라리 영어 스펠로 써놓기라도 하든지.... 원문 내용열어보는 순간,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광고 문안들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인데,결국 비슷한 ( 소비자들이 세련되다고 생각하거나,아님 광고주가 세련되다고 생각하거나 / 또는 착각하거나 ) 영어 표현이 돌고 돌다 보니 카피도 비슷하고... 어떤 건 정말 농담 하나 안 보태고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결정적으로 이 분야의 의뢰를 현재 거절하는 이유는,아무리 원문이 딱딱하고 천편일률적이더라도 번역 시에좀 더 감각적이고.. 더보기
뽀로로가 갑. 역시 뽀통령 ~! 뽀로로 vs 코코몽 뽀로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지만 악당은 없죠. 서로 싸우고 질투하기도 하지만 곧 화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죠. 실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어떻게 조절하고 또 친구들과 소통하는지에 대한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죠. 코코몽은 시즌이 거듭되면서 소재의 고갈이 왔는지 ( 이건 변명. 뽀로로를 본받으라!) 어디서 뜬금없이 악당 캐릭터가 나오더니, 맨날 싸움질이죠. 딱 봐도 판매를 위한 로보트 캐릭터로 서로 공격하고 싸우고.. ( 대상연령을 따져보면 충분히 과도한 폭력성이라 볼 수 있죠..) 이런 식으로 얘기를 끌고 가지말고 뽀로로처럼 악당 캐릭터 없이 실제로 아이들이 어떻게 친구들과 소통하는지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개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더보기
田馥甄 Hebe - 小幸运 작은 행운 ::::: 널 만난 건 행운이었어 대만의 유명한 여성 트리오 S.H.E의 멤버였죠.솔로 활동도 비교적 안정적인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연예인 중의 한 명이라 할 수 있죠. 同性恋 동성애자라는 둥 어쩌고저쩌고 가십들이 좀 있지만,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 ( 중요한가? ;;;;; ) 2015년에 발표한 이 노래는 영화 《我的少女时代》의 주제곡으로 전형적인 중화권 발라드 노래의 형태를 띄고 있고, 보이스 칼라도 개성보다는 FM에 가까워, 솔직히 그렇게 큰 임팩트는 느낄 수가 없죠.하지만 그런 점이 또 무난하게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매력이라면매력이겠습니다. 듣기 편한 만큼 부르기도 편해서, 사람들이 많이 즐겨 부르지요. 爱上你的时候还不懂感情 离别了才觉得刻骨 铭心Ài shàng nǐ de shíhòu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