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이데올로기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한계가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복잡 다단한 정치, 사회, 문화의 모든 문제들을
좌우 단 두개로 편을 가르려 하니, 이제 그
스스로의 모순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좌면 좌, 우면 우, 세치혀들이 많이
해먹었느니, 이제는 좀더 post- 한 학자가 통장
좀 불리는 시대가 오지 않겠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이 흐름이 理想主义적
성격으로 흘러가는 것인데, 왜냐하면 이상주의의
멜랑꼴리를 깨부수는 게 현실적인 좌우
놀음이었는데, 이것의 재극복은 필연 좌우가
서로 내줄 건 내주고, 받을 건 받으면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것이라, 다시금
이상주의적 기류로 흘러갈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라는 목표점 설정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이 '돈'이라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목표가 없으면, 모든 사념들은 결국 理想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으니, '경제'라는 목표
하에 좌우가 적절히 서로 주고 받는 형태가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퍼펙트한 모습이라 볼 수
있겠지만, 이미 주머니 빵빵해지는 재미를 본
세치혀들이 그 변화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터...
그래서 좌든 우든...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던
세치혀들도 극단의 '입방정'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일말의 희망은 있어,
순수한 post- 라고 볼 수는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진중권 교수가 이 역할의
선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유시민 “조국 털듯하면 안걸릴 사람 없어” 진중권 “진보에 치명적 독”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6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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