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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노

#2 Poinciana, 재즈 매니아에게 유투브는 그냥 神이다. 그 옛날 Keith Jarrett trio 의 Whisper Not 수입 앨범을 득템하곤( 수입에다 더블 CD였으니, 가격이.....그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내게는 엄청난 결심이 필요했었다.) 정말이지 1년 간을 거의 이 앨범만 듣고 카피하곤 했었다. ( 본전 뽑아야쥐 ;;;;; )그 중에서도 Poinciana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부드러운 전개로듣는 동안 정말 사람을 구름 위에 태워 유영하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Gary 할배의 서두르지 않으면서, 적당히 띄워주는 베이스 솔로가정말이지 일품이다. 그러다가 Poinciana 의 다른 연주자들 연주를 듣고 싶어졌는데, 이건 뭐... 정말 막막했다. 인터넷은 고사하고, 종이 서적으로 관련자료를찾기도 힘든데다가, 그 많은 재즈 CD들을 모두 뒤적대고 있을.. 더보기
이젠 재즈도 신나게 궁둥이 흔들며 들어라. 허비 행콕 Herbie Hancock 재즈 피아노의 역사를 꿰뚫는 거장들 중에, 특히 Herbie Hancock은중간중간 특이한(?) 행보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것이 1983년의 Rockit 과 1994년의 dis is da drum이 아닌가 한다. 이 형님, 신디 사운드의 짤막한 솔로라인 아래하우스 풍의 신나는 리듬을 깔고,"이젠 재즈도 신나게 궁둥이 흔들며 들어라~"며호탕하게 웃으신다.(물론 위 사진을 보고 직접 상상해본 것 ;;;) rockit 의 리프는 워낙에 유명한데,예전 오락프로 타이틀 등에 참 많이 쓰여진 덕택이다. 약간은 촌스런 음색의(서툴러 보이기까지 하다) 스크래치와 아방가르드한 마네킹들의 향연이 어우러진 MV는한번 듣고 보면 잊을 수가 없다. 뭔가 화려한 솔로라인이 나올 것 처럼, 리듬을 바~짝 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