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두고는 이것저것 하고싶은
얘기가 참 많은데요.
먼저 게임의 내용에 몰입해서
하나 이야기하고 싶어요.
이 게임은 청소년기의 한 여학생의 심리를
좇고 있는데요. 친아버지를 잃은 상처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엄마에
대한 불만을 사춘기 특유의 반항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꼭 그 연령대의 유저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40대 중반의 배나온
아저씨의 관점에서도 캐릭터의 심리 상태에
몰입이 잘 되더군요~
그만큼 게임이 잘 만들어졌다는 얘기이겠죠?
그래픽 자체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화나 주변 사물에 대한 추억으로
이끌어가는 구조나, 스토리 그리고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 높은 연출이 상당히 퀄리티 있는
게임이라 여겨지게 만듭니다.
Mu-jang ::::: ASMR in Games
마음의 상처와 사춘기의 반항
ASMR in Life is strange :
Before the storm (2017)
두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건
영어공부입니다.
저랑 제 아들은 trilingual 입니다.
한국어, 중국어 , 영어를 사용하는데요.
아들한테 고스란히 노하우를 전해주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7살인 지금까지 정말
부단히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저런 사정 다 재껴놓고
중국, 호주에서 생활을 했던 것도
아들의 언어가 가장 큰 이유였지요.
저는 게임을 가지고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netflix를 통해서 여러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도 좋지만
사실 게임만큼 언어 공부에
좋은 도구도 없죠...
그 이유는
바로 캐릭터 몰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캐릭터의
입장에서 움직이고 사고하고 대화하고.....
아이 영어가 중급 정도로 올라왔을때
여러가지 게임으로 영어를 가르쳤었는데
uncharted 시리즈와 바로 이 게임이
가장 큰 역할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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