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터치감과 소프트한 느낌....
번역일을 하다보면 영어와 짬뽕되면서
실소하게(또는 박장대소) 하는 원문들을
많이(너무나도 많이) 접한다.
특히, 광고문안에서 심한 편인데,
부드러운 터치감과 소프트한 느낌....
위의 문구도 결국
부드럽다 = 소프트하다
터치감 = 느낌
결국 부드러운 느낌 柔软的感觉 이라는 얘기다.
특히 '터치감'이라는 말은 touch + 感....
무슨, 단어가 이중국적도 아니고...
이런 현상은 광고문 중에서도 화장품 광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뭔가 영어를 써야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그런 심리 때문인 것 같다.
피부에 진정효과와 수딩 작용으로...
수딩soothing이 진정 镇静效果 의 뜻인데, 뭐하는 건지...
이 정도는 귀여운 수준이고, 정말 심각한 원문도 많다.
다음 쒸리즈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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