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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12 무려 30년 만의 시리즈 신작 - Bill & Ted face the music

↑ 30년이 흘렀다.. 눈물이 난다 ..






정말 재밌게 봤었다.


1편이 나왔던 게 1989년이었으니,

30년이 훌쩍 넘었다.








사실 지금의 기술력이라면, 

빌과 테드의 타임워프 장면이라든지, 

아니면 빌과 테드가 미래의 

자기 자신을 만나는 장면 등등을

꽤나 공들여서 맛있게 만들었을 터.


이 영화는 그런 기술력이 부재한 덕택으로(?)

고전적 판타지의 재미를 안겨준다.


즉, 눈요기 보다는 

스토리와 흥겨움으로 이야기를 끌어 가는데, 

묘하게도 유치하거나 어색하지 않고

꽤나 재밌다.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는,

키아누 리브스의 초창기 까불까불 앳된 연기이다.

설익은 연기지만, 넘치는 에너지... 

이게 바로 대스타가 될 끼인 것일까?






↑↑ 빌과 테드가 미래로 간 

장면에서 나오는 OST 인데,

지금 들어도 손색없는 좋은 곡이다.






그리고, 이 한마디 대사

"Be excellent to each oher!"









1편의 경쾌함에 힙입어

2탄이 1991년에 개봉한다.








역시 1탄만한 2탄이 없다..


1편의 성공은 환타지와 경쾌함인데,

난데없는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들이

들어가며, 이야기는 방향성을

잃고 방황한다.


2탄이 그럭저럭 정도에서

끝나버리니 3탄 가능성은 제로....


...........


그리고는 30년이 흘렀다.


드디어 3탄

Face the music의 트레일러가 나왔다.









세월의 흐름이 참 무상하다..

하긴 벌써 내 나이가 40대이니...


10대 때 봤던 1편의 재미를

기억하고 있는 나같은 팬들이 많을 터..


주인공과 함께 늙었다는 연민(?)을

가지고 트레일러를 본다..


주인공들의 딸들도

등장하는데,

트레일러를 보니, 미래로 가서

인류를 구원할 음악을

자기들한테서 훔쳐온다는 

이야기가 영화의 큰 줄기인 것 같다.


트레일러 속에서

그들 특유의 제스쳐가

미래 세계에서 통하지를 않는데,

아마도 어떤 이유로 해서

그들의 음악이 미래에서

통하지 않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지 않나 싶다.


트레일러 마지막에 보면

시간 여행에서 교도소에 복역중인

자기 자신들을 만나기도

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나같은 추억의 팬들은

닥치고 관람해야 할 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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