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여행

JAZZ의 잠재 고객 | Jacob Karlzon 의 Maniac 을 들으며...




재즈가 잠재적 고객(?)들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그 레퍼터리의 자유로움에 있다.

주야장천 정해진 스탠다드는 결국 
매니아 층 내에서의 돌림 감상만을 
끌어내는 것일 뿐 ( 뮤지션 개개인의 
테크닉이나 voicing, 솔로 라인을 즐기는 
것은 초심자들에게는 무리)

유튜브의 시대로 들어오며, 이런 현상은
양극화가 되는데, 이전에 이미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는 
( 기회 혹은 교육에 의해 )
컬렉팅없이도 다양한 리소스를 즐길수 있는
플랫폼이 되지만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겐
빨리 빨리 스킵 또는 꺼버리면 되는 그냥
지루한 무언가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예술 향유라는 것이 상당히 지루하고
뭔가 특권의식 등으로 비춰지며 심하게는
기득권의 사치로까지 여겨지게 된 것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재즈는 대중음악과 순수음악의
교량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가 있는데,


또 그 안에서도 유명한 팝을 레퍼터리로 하는
방법은 정말 좋은 접근법이라 적지않은 
뮤지션들이 시도해왔고, 또 계승해오고 있지만,

이게 또 지극히 대중적인 팝을 또 artistic한 
기교로 끌어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라...
재즈씬에 이래저래 어색한(controversial) 
연주가 한두개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Jacob Karlzon 의 Maniac이 
좋은 결과를 끌어 낸 본보기의 하나가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경박하지도 않으면서, 동시에
현학적이지도 않은 중도의 연주가 대중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

Mu-jang :::: 음악여행

JAZZ의 잠재 고객 

Jacob Karlzon 의 Maniac 을 들으며...









maniac 원곡








e-mail :

 xianandsoha@gmail.com  


▶공지-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음악여행' 모든 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