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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post-左右 에 대한 짧은 생각 좌우 이데올로기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한계가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복잡 다단한 정치, 사회, 문화의 모든 문제들을 좌우 단 두개로 편을 가르려 하니, 이제 그 스스로의 모순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좌면 좌, 우면 우, 세치혀들이 많이 해먹었느니, 이제는 좀더 post- 한 학자가 통장 좀 불리는 시대가 오지 않겠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이 흐름이 理想主义적성격으로 흘러가는 것인데, 왜냐하면 이상주의의 멜랑꼴리를 깨부수는 게 현실적인 좌우 놀음이었는데, 이것의 재극복은 필연 좌우가 서로 내줄 건 내주고, 받을 건 받으면서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것이라, 다시금 이상주의적 기류로 흘러갈 위험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라는 목표점 설정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이 .. 더보기
나는 사회주의 신봉자가 아니다. 我不是社会主义者 나는 사회주의 신봉자가 아니다. 취학이 1년 정도 남은 내 아이는 현재 영어권에서 취학을 준비 중이며 내 스스로 A.M.E.R.I.C.A.N. football의 광팬이자, SONY의 PS게임을 즐기는 걸 좋아하고, 말년에는 중국에 자그마한 jazz bar를 하나 열어 재즈나 연주하며 노후를 보낼 계획이다. 그럼에도 중.국.식. 사회주의를 제대로 공부해보길 권하는 것은 이데올로기 신봉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국의 시스템과 현대 중국의 특성을 인정하고 거기서 우리가 對中 인식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소위 '자유'라는 글자까지 지워가며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는 이 나라가 지금 만들어 놓은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한번 보라. 중국과의 올바른 외교관계까지는고사하더라도, 그 어떤 '득'도 끌어내지 못 하는 .. 더보기